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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서 '화재·전복' 대성호 선원 추정 시신 2구 발견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2019-12-08 18:53 송고 | 2019-12-09 07:16 최종수정
지난달 21일 오후 제주 차귀도 서쪽 해상에서 화재가 나 전복된 대성호(29톤·통영선적) 선미(배 뒷부분) 인양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9일 오전 조업하던 대성호에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종됐다.2019.11.21/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지난달 21일 오후 제주 차귀도 서쪽 해상에서 화재가 나 전복된 대성호(29톤·통영선적) 선미(배 뒷부분) 인양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9일 오전 조업하던 대성호에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종됐다.2019.11.21/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침몰한 대성호(29톤·통영선적)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발견됐다. 사고 발생 19일 만이다.

8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은 이날 오후 3시40분쯤 대성호 선체로부터 약 44m 떨어진 지점에서 시신 1구를 발견한 데 이어 오후 3시52분쯤 인근에서 시신 1구를 추가 발견했다.
해경은 이날 오후 5시15분쯤 시신 1구를 인양했으며, 현재 나머지 시신 1구도 인양 중이다.

해경은 "발견된 시신 2구는 대성호 실종 선원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이 외에 확인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9일 오전 7시5분쯤 제주 차귀도 서쪽 76㎞ 해상에서 대성호가 불타고 있다는 인근 어선의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대성호는 오전 8시15분쯤 선체 상부가 전소된 뒤 오전 9시40분쯤 완전 전복됐다.
신고를 받고 즉각 수색에 나선 해경은 같은날 오전 10시21분쯤 사고 해역 인근에서 선원 김씨(58)를 발견했으나, 선장을 포함한 한국인 선원 5명과 베트남인 선원 6명은 그동안 실종 상태였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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