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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선제골…최강희의 상하이 선화, 中 FA컵 역전 우승

다음 시즌 ACL 진출권 획득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9-12-06 22:36 송고 | 2019-12-06 23:10 최종수정
김신욱. (상하이 선화 홈페이지) © 뉴스1
김신욱. (상하이 선화 홈페이지) © 뉴스1

김신욱(31)이 부상에서 복귀해 선제골을 넣는 등 맹활약하며 스승 최강희 감독에게 FA컵 역전 우승을 선물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는 6일 오후 8시35분(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의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산둥 루넝과의 '2019 중국 FA컵' 결승 2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1일 산둥에서 열린 1차전에서 0-1로 패한 상하이 선화는 1·2차전 합계 3-1로 짜릿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FA컵 우승으로 2020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도 손에 넣었다.

김신욱은 지난달 국가대표팀 소집 기간에 당한 부상으로 최근 결장하다 이날 복귀해 팀의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15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스테판 엘 샤라위의 크로스가 수비수 머리를 맞고 흐르자 김신욱이 논스톱 오른발 하프발리 슛으로 팀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1, 2차전 합계 스코어 1-1이 되는 순간이었다.
이후 최 감독은 후반 22분 김신욱을 빼고 오디온 이갈로를 투입하며 공격 전술에 변화를 줬다. 그로부터 14분 뒤인 후반 36분, 추가골이 나왔다.

엘 샤라위가 지오반니 모레노의 침투 패스를 받아 그대로 스피드를 살려 수비수를 제친 뒤 슈팅으로 연결했다. 산둥의 골망이 출렁이며 상하이 선화가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38분에는 알렉산드로 은둠부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스코어 3-0. 결국 상하이 선화가 1차전 0-1 패배를 두 골 차로 뒤집고 FA컵 우승 트로피를 따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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