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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본격 보복…곧 미국기업 '블랙리스트' 발표한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9-12-03 13:31 송고
블룸버그 갈무리
블룸버그 갈무리

중국이 미국 기업을 상대로 한 ‘블랙리스트’를 곧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3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관영 환구시보를 인용, 중국이 미국 기업을 상대로 블랙리스트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이 블랙리스트를 발표하면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은 더욱 적어질 전망이다.

환구시보는 3일 트위터를 통해 중국 정부가 곧 미국 기업들을 상대로 ‘믿을 수 없는 기업’ 명단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환구시보 트위터 갈무리
환구시보 트위터 갈무리

믿을 수 없는 기업은 미국 상무부의 블랙리스트에 해당하는 것으로 명단에 오르면 각종 제재를 받을 전망이다.
환구시보의 후시진 편집장은 해당 트윗을 리트윗하며 “미국이 신장 위구르 지역에 대한 특별법을 마련하고 있다. 만약 법이 제정될 경우, 미국 의원 등 관련자들에게 비자를 발급하지 않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하원은 신장에 관한 법률을 3일(현지시간) 통과시킬 전망이다.

홍콩의 인권법 등으로 미중관계가 급속히 악화되자 연내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은 더욱 적어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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