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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靑 전 특감반원 사망에 "법무부, 檢 특별감찰 즉각 나서야"

"국민적 의혹 해소 위해 검경이 함께 휴대전화 포렌식 검증해야"
"검찰의 무리한 수사에 따른 극단적 선택이란 주장 제기"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정상훈 기자 | 2019-12-03 10:03 송고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파견연장동의안 처리 못하면 레바논 공병부대 소말리아, 소말리아 파병부대, 아크부대 등 오가지 못하는 상황온다며 자유한국당을 향해 필리버스터 철회”를 촉구했다. 2019.12.3./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파견연장동의안 처리 못하면 레바논 공병부대 소말리아, 소말리아 파병부대, 아크부대 등 오가지 못하는 상황온다며 자유한국당을 향해 필리버스터 철회”를 촉구했다. 2019.12.3./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일 '백원우 특별감찰반'에서 활동한 의혹을 받고 있는 A 수사관의 사망과 관련해 검찰의 강압수사 의혹을 제기하면서 철저한 진상규명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특히 법무부를 향해 검찰에 대한 즉각적인 특별감찰 실시를 요구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검찰을 향해 "최근 검찰이 표적수사, 선택수사를 일삼고 있다. 그리고 피의사실을 유포하고 강압수사를 재개하고 있다는 시중의 비난이 다시 서초동 검찰청사를 향하고 분노로 일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며 "검경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설치를 막겠다는 의도가 아니면 도무지 설명될 수 없는 최근 수사진행이라는 비판을 성찰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최근 고래고기 사건과 관련해 수사관의 사망 경위에 의문이 없도록 검찰은 그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야 하는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국민적 의혹 해소를 위해 압수수색한 휴대전화에 대해 검경이 함께, 즉 경찰과 함께 포렌식 검증을 할 것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망과 관련해 검찰 수사팀의 강압수사가 있었는지 즉각 특별감찰을 실시해 규명할 것도 법무부에 강력히 촉구한다"며 "여러 번 반복되는 검찰의 정치수사행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민주당은 검찰개혁 법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명확한 사인에 대해서는 면밀한 조사가 진행돼야겠지만 검찰의 무리한 수사에 따른 극단적 선택이란 주장이 제기됐다"며 "법무부는 해당 수사과정에서 검찰의 오랜 악습인 별건수사와 먼지털이식 수사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혹은 인권침해적 수사가 있었던 게 아닌지 감찰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장은 또 "최근 일부 사건에 대해 또다시 피의사실공표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조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ykjmf@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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