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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 살해한 여성 연쇄살인마 20년 만에 꼬리 잡혀

초등학교 교사 출신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9-12-03 08:24 송고 | 2019-12-03 08:28 최종수정
라오룽즈 - 웨이보 갈무리
라오룽즈 - 웨이보 갈무리

중국에서 3세 아이를 포함해 모두 7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여성 연쇄살인마가 20년 만에 붙잡혔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일 보도했다.

초등학교 교사였던 라오룽즈(45)는 약 20년 전 남자친구인 파즈잉과 함께 모두 7명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자친구인 파씨는 1999년 검거돼 이미 사형이 집행됐다. 당시 경찰에 검거된 파씨는 여자 친구인 라오에 대한 거짓정보를 흘리는 방법으로 라오가 피할 수 있게 도왔다.

남자 친구인 파씨 - 웨이보 갈무리
남자 친구인 파씨 - 웨이보 갈무리

그런 라오가 20년 만에 푸졘성 샤먼시에 있는 한 백화점에서 검거됐다. 그는 이 백화점 시계판매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라오는 19세 때 남자친구 파씨를 만났다. 파씨는 이미 강도 혐의로 8년을 복역한 전과자였다.

그는 파씨를 만난 뒤 약 3년 동안 연쇄살인행각을 벌였다. 이들은 피해자를 납치해 가족들에게 돈을 요구했고, 돈을 받으면 피해자를 살해하는 등의 엽기행각을 벌였다. 피해자 중에는 3세 아이도 포함돼 있었다.

사건 당시 연쇄살인마의 출현에 중국 대륙이 떠들썩했다고 SCMP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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