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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1월 대비해 테크·中소비주 미리 사놓길"

"12월 韓주식시장 재미 없어, 1월 성적표가 확실히 좋아"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9-12-02 08:13 송고
 
 

삼성증권은 2일 올해 12월보다는 다가올 내년 1월을 대비해 테크(Tech) 관련 종목과 중국 소비주 등을 미리 사놓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정명지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12월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달이다. 손익계산서를 확정하고자 하는 외국인 투자자들과 힘 대결을 펼칠 필요는 없다. 오히려 다가올 한 해를 준비하는 느긋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12월의 한국 주식시장은 별반 재미가 없었다. 2010년대 이후 작년까지 총 9번 중 코스피는 3번, 코스닥은 4번 상승에 그쳤다"며 "반면 1월은 사뭇 다르다. 올해까지 포함해 지난 10년 간 코스피는 6번, 코스닥은 8번에 걸쳐 상승했다. 12월 보다는 1월의 성적표가 확실히 좋았다"고 했다.

이어 "1월은 계절성이 뚜렷하다. 전통적으로 테크와 중국 소비주가 강했다. 이번에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된다면 테크는 밸류체인 정상화, 소비주는 위안화 강세의 긍정적 영향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중 무역협상 진척 시 IT 밸류체인 정상화로 삼성전자·카카오·NHN 등 테크주, 한중 관계 개선 기대로 신세계인터내셔날·에스엠 등 중국 소비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저평가 매력과 자회사 모멘텀이 있는 SK·한국금융지주·CJ 등 지주사 관련 종목도 추천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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