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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오 "다정남 율무→흑화 인조, 반전 캐릭터 욕심났죠"(인터뷰)

[N인터뷰]②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9-11-29 11:35 송고
서울 강남구 한 카페. KBS2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배우 강태오 인터뷰. 2019.11.2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강태오가 '녹두전' 차율무 캐릭터의 반전성에 매력을 느꼈다고 했다.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학동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연출 김동휘 강수연, 극본 임예진 백소연, 이하 '녹두전') 출연 배우 강태오 인터뷰에서 그는 처음에 차율무 캐릭터를 접하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강태오는 "차율무가 다정남에서 흑화하는 캐릭터라는 것을 처음부터 알고 시작했다. 6부 엔딩 때 그 본연의 모습이 나오는 걸 대본으로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꼭 이 캐릭터를 하고 싶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급변하는 캐릭터에 개연성을 주기 위한 고민도 많았다며 "자칫 과장돼 보일 수 있어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서 율무와 동주의 서사를 설명하는 신에 공을 들여서 최대한 시청자들이 율무의 상황을 납득할 수 있게끔 했다"라고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신 역시 흑화신이라고. 그는 "율무가 흑화하는 장면이 개인적으로 임팩트가 있었다. 목적성이 뚜렷하고. 율무가 확 변하기도 하고"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또 하나의 명장면으로는 동주가 율무에게 녹두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는 신을 꼽았다. 그는 "율무에 대한 경고마저도 관심인 듯해 기뻤는데, 그마저 녹두에 대한 동주의 고백이었다는 게 슬펐다. 그 감정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녹두전'에서는 차율무의 정체가 인조로 밝혀진 뒤 시청자들의 격한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강태오는 "인조라는 왕을 정말 싫어하는 분들이 많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 하지만 인조 아닌 차율무를 좋아해준 분들이 있어서 다행이다. 율무의 서사에 만족한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태오는 '녹두전'에서 다정한 꽃미남이지만 그 이면에는 역심을 품은 차율무, 훗날의 인조를 연기했다. 이 드라마에서 강태오는 다정남부터 집착남, 야망남까지 다양한 결의 연기를 자연스레 소화해 '강태오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강태오가 출연한 '녹두전'은 지난 25일 종영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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