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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우연히 문소리 집 방문…모친 "'바람난가족' 보고 가슴아파 눈물"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19-11-28 09:20 송고
JTBC '한끼줍쇼' 방송화면캡처 © 뉴스1
JTBC '한끼줍쇼' 방송화면캡처 © 뉴스1
'한끼줍쇼' 이경규와 함소원이 배우 문소리의 집에서 한 끼 식사를 성공했다.

27일 오후 11시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함소원과 이진혁이 출연해 강호동 이경규와 함께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한 끼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한 팀이 된 이경규와 함소원은 우연히 배우 문소리의 집의 초인종을 눌렀고, 문소리의 아버지는 "입장 곤란하게 됐는데 (여기는) 문소리 집이다"라고 얘기하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부모님이 사는 집 위층에는 문소리 장준환 감독 부부가 살고 있었다.

이에 이경규는 문소리와 통화해 극적으로 섭외가 이뤄졌고, 문소리의 집에 들어선 이경규와 함소원은 한가득 진열되어 있는 문소리와 장준환 감독의 트로피를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문소리의 아버지는 자신을 "문소리 집과 우리 집의 총괄 매니저"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사위인 장준환 감독에 대해 "'지구를 지켜라' 이후 천재 감독이라는 얘기는 계속 듣는데 돈도 못 벌고 영화를 못 만들더라"라며 "결혼한다고 집을 보러 다니는데 안쓰러워서 함께 살자고 제안했다. 그렇게 평생 같이 살고 있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문소리에 대한 이야기도 빠질 수 없었다. 이경규는 문소리의 어머니에게 "문소리의 어떤 작품을 좋아하냐?"고 물었고, 이에 어머니는 "'바람난 가족'을 보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 정말 소심하고 낯가리고 크면서 한 번도 가족들 앞에서 춤 한 번 춰본 적 없는 딸이었는데 그런 영화를 찍으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어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문소리의 어머니는 "자기가 좋아하는 거니까"라면서 딸의 연기 활동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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