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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정수라 "前남편 사업 위해 전재산 20억 줬다"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9-11-25 22:36 송고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캡처 © 뉴스1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캡처 © 뉴스1
가수 정수라가 전재산을 잃은 사연을 털어놨다.

정수라는 25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등장, 지난 2006년 현실을 도피하기 위해 결혼을 선택했었다고 입을 열었다.
정수라는 "아이는 없었다. 아이가 갖고 싶어 2년 동안 활동을 안했었다"며 "결혼이 실패로 돌아갔고, 난 사랑이었는데 그쪽은 처음부터 그게 아니었던 거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수라는 "(결혼으로 인해) 내가 그동안 했던 모든 재산을 잃어버렸다"며 "남편에게 재산을 모두 줬다. 보통 사업하는 남자를 만나면 잘 되길 바라며 계속 자금을 준다. 한 20억 정도 된 것 같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2011년부터 별거를 했다고. 정수라는 "마지막에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다. 엄마 집이 걸려 있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이 약속도 안 지켜졌다. 도저히 해결 방법이 없었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다시 사랑하고 싶냐"는 김수미의 질문에 정수라는 "모르겠다. 아직은 남자가 무섭다"며 "저는 현재 열심히 달려야 하는 상황이다"고 대답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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