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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영어능력 인증시험 '토셀' 해외진출 박차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2019-11-25 18:04 송고 | 2019-11-25 18:09 최종수정
토셀 출정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뉴스1

한국형 영어능력 평가시험 토셀(TOSEL)이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국제토셀위원회는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중동 등 비영어권 국가에 토셀을 본격적으로 전수하기 위해 최근 고려대학교에서 출정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토셀은 20년 전 시작된 토종 영어시험이다. 연령별 인지단계와 교과과정에 따라 취학전 아동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7단계의 레벨로 평가한다. 응시자에게는 성적표 외에 별도의 성적분석 진단자료를 제공한다.

특히 응시료가 300달러에 달하는 IELTS와 200달러 가량인인 TOFEL 등에 비해 30달러 정도의 합리적 응시료로 국제무대에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모두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토셀은 국내외 대학 교수진을 출제위원으로 대거 영입해 해외 현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제토셀위원회 관계자는 "전국의 특수목적중학교와 고등학교, 대학과 대학원 입학, 공무원, 대기업 채용 등에 토셀 점수가 반영되면서 1만5000여개의 공·사립 교육기관이 토셀을 평가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며 "토셀이 공인영어시험의 국산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 6월에는 1500만명의 수험생을 보유한 베트남과 1000만명의 수험생을 보유한 미얀마에 토셀이 전수되면서 한국은은 이제 영어교육시스템을 수입하는 나라에서 수출하는 나라로 변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출정식에는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과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고려대 명예교수) 초대 대입 수능출제위원장을 지낸 김임득 토셀출제위원장(한양대 명예교수) 영화배우 이범수씨를 비롯해 고려대 교수들과 교직원, 고려대 교우회 회장단, 국회, 정부기관, 법조인, 방송인, 주요 언론사와 대기업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호열 국제토셀위원회 위원장은 "기업체와 공공부문에서 외국산 시험인 토플, 토익과 더불어 토셀도 많이 활용돼 영어평가의 독립운동을 국민적 캠페인으로 승화시켜 나가자"고 밝혔다.


jinho2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