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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구하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극단선택 가능성도 조사"(종합)

아이돌 그룹 '카라' 멤버로 국내외 활동
지난 5월 극단적 선택했다가 구조되기도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유새슬 기자 | 2019-11-24 21:07 송고 | 2019-11-24 21:35 최종수정
가수 구하라씨.  서울 강남경찰서는 구씨가 24일 오후 6시9분쯤 강남구 청담동 거주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2019.11.24/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가수 구하라씨.  서울 강남경찰서는 구씨가 24일 오후 6시9분쯤 강남구 청담동 거주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2019.11.24/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가수 구하라씨(28)가 2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9분쯤 구씨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거주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밤 8시50분쯤까지 구씨의 거주지에서 감식을 벌였다. 

경찰은 구씨가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건 경위와 사인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돌그룹 '카라'의 멤버였던 구씨는, 그룹이 해체된 이후에도 국내와 일본을 오가며 활동을 이어갔다.

구씨는 지난 5월에도 거주지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가 구조된 바 있다. 지난달 고인이 된 설리(25·본명 최진리)와도 절친한 사이였던 구씨는, 설리의 사망 이후 많이 힘들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씨는 지난해 9월 전 남자친구 최모씨와 협박, 상해, 불법촬영 등 혐의로 맞불 고소전을 벌이기도 했다. 최씨는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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