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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브루나이 정상회담…"ICT·방산 협력 무궁무진"(종합)

볼키아 국왕과 국빈오찬 후 부산내려가 '한-아세안' 돌입

(부산=뉴스1) 김세현 기자 | 2019-11-24 14:30 송고 | 2019-11-24 17:34 최종수정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여사가 지난3월11일(현지시간) 브루나이 왕궁에서 열린 국빈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하싸날 볼키아 국왕, 살레하 왕비와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3.12/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정상회담을 열고 그간 긴밀히 협의해 온 에너지 분야와 함께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 산업·국방 분야 등에서 확대 협력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2014년 이후 5년만에 국빈 방문한 볼키아 국왕을 위한 공식환영식을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볼키아 국왕이 도착하기 전 고양시 능곡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어린이 환영단을 격려했다. 이후 문 대통령 내외는 오전 11시쯤 볼키아 국왕이 본관으로 입장하자 영접했다.

우리 정부에서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노영민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함께 했다. 브루나이측에서는 다또 아민 제2재무장관, 다또 에리완 제2외교장관, 다또 압둘 무탈립 교통정보통신부장관, 페힌 다또 나와위 비서실장, 펭에란 누리야 주한브루나이 대사 등이 자리했다.

양 정상은 이어 본관 2층 집현실로 이동해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브루나이와 수교 35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볼키아 국왕이 국빈 방문이 한 데에 환영 뜻을 밝혔고 한 차원 더 격상된 중요한 파트너 관계가 갖자고 전했다.

이어 양 정상은 양국간 밀접하게 협력해 온 에너지 협력 사업을 포함해 인프라 사업 협력 등을 확대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ICT·스마트시티·전자정부 등 첨단 산업과 국방, 방산 분야에 이르기까지 양국간 협력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볼키아 국왕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지지해온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비무장지대 국제평화지대화' 등을 통해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견인해 교량국가로 나아갈 것이라고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밖에 지난 3월 브루나이를 국빈 방문했을 때 우리 기업인 대림산업이 건설 중인 템부롱 대교 건설현장을 방문해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대교가 브루나이 국가 균형 발전에 기여한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데 환영 뜻을 전했다.

양 정상은 이밖에 양국 간 직항노선 증편,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양 문화에 대한 관심 증대 등을 통해 양국 국민 간 교류 및 이해가 꾸준히 증진되고 있는 데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볼키아 국왕은 우리 측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양국이 미래 성장에 대비해 적극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양 정상은 이어 열린 ICT·전자정부·스마트시티 등에 대한 협력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임석했다. 이 자리에 우리 정부측에서는 소관 부처장으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양국은 한-브루나이 ICT 협력 MOU를 통해 방송‧통신 미디어, 사물 인터넷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한-브루나이 전자정부 협력 MOU에는 △전자정부 정책 개발 △인적 교류를, 한-브루나이 스마트시티 협력 MOU에는 △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관련 협력사업 추진 △전문가‧정부대표단 교류 등의 내용을 담았다.

문 대통령은 낮 12시20분부터 볼키아 국왕과 국빈 오찬을 2시간 가량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으로 내려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일정에 본격 돌입한다. 문 대통령은 오후 5시30분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착공식에 자리한다.


smil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