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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내 트위터 계정 접속 막은 백악관…내가 두렵나?"

사임 두 달만에 계정 접근권 돌려받아 트위터 개시
"내가 잠적했다고 추정한 이들 실망시켜서 미안"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19-11-23 10:54 송고 | 2019-11-23 10:55 최종수정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NSC 보좌관. © AFP=뉴스1

지난 9월 경질된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자신의 입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볼턴 전 보좌관은 22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사임 당시 백악관이 자신을 개인 트위터 계정에 접속할 수 없도록 막았다고 폭로했다.

두 달간 볼턴 전 보좌관은 트위터를 하지 않았는데, 이는 백악관이 계정 접근을 계속 막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결국 트위터 규정에 따라 계정 접근권을 돌려받았다고 한다.

현재 이 계정의 구독자 수는 75만5000여명에 달한다.

그는 백악관을 향해 "내가 무슨 말을 할 지 두려워서 그랬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내가 잠적했다고 추정한 사람들을 실망시켜서 미안하다!"고 일갈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백악관이 볼턴 전 보좌관의 트위터 계정을 막았다는 주장을 부인하며 "그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를 추진하고 있는 하원 정보위원회로부터 비공개 증언을 요구받았으나 응하지 않고 있다.

다만 그와 함께 일했던 피오나 힐 전 NSC 유럽·러시아 담당 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루돌프 줄리아니가 우크라이나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뒷조사를 압박한 사실을 들은 볼턴 전 보좌관이 이를 '마약거래'라고 비난했다"고 증언했다.


past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