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여가부, '청소년쉼터' 떠난 청소년 자립 지원방안 찾는다

21일 '후기청소년 자립지원 활성화 방안 포럼' 개최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9-11-21 08:27 송고
청소년을 위해 찾아가는 거리상담을 진행하는 모습. © 뉴스1 DB
청소년을 위해 찾아가는 거리상담을 진행하는 모습. © 뉴스1 DB

여성가족부가 자력으로 주거 마련 등에 어려움을 겪는 쉼터퇴소 청소년의 자립지원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여가부는 21일 오후 4시 서울 도봉구의 도봉숲속마을 대강당에서 청소년쉼터 및 자립지원관 등 시설종사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기청소년 자립지원 활성화 방안 포럼'을 개최한다. '후기청소년'은 가출 등 위기상황에서 시설의 보호를 받은 뒤 퇴소한 청소년을 의미한다.

보호시설에서 머문 뒤 자력으로 주거를 마련하거나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쉼터퇴소 청소년들이 '가출청소년'이라는 낙인을 극복하고 홀로서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배려와 지지가 필수적이다.

이에 여가부는 이들이 자립기반을 마련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사회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실효적인 방안을 찾을 목적으로 토론회를 열게 됐다.

이 자리에서는 △후기청소년 자립지원 활성화 방안 △청소년복지지원법 개정 방향 △청소년자립지원관 세부 운영 기준 정립 등에 대해 논의될 예정이다.
여가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관계 전문가 및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관련 제도 정비와 예산 확보에 힘쓴다는 구상이다.


alexei@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