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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엑스원 해체 수순? 엠넷 "해체 논의 없었다"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9-11-11 11:49 송고
엑스원(위), 아이즈원 © 뉴스1
엑스원(위), 아이즈원 © 뉴스1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를 통해 탄생한 그룹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해체설이 불거진 가운데, 엠넷 측이 해체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며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엠넷 측 관계자는 11일 뉴스1에 "아이즈원의 새 앨범 '블룸아이즈' 활동이 잠정 연기된 것은 맞지만 해체에 대한 이야기는 나온 게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향후 활동에 대해 논의 중인 것은 맞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건 없다"며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아이즈원과 엑스원이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고 전했다. 각 그룹 일부 멤버의 소속사들이 모여 이와 관련한 논의를 했다는 것. 그러나 엠넷 측은 해체와 관련해 특별히 정해진 것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프로듀스 101' 시리즈를 연출한 안모 PD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프로듀스48', '프로듀스X101'의 투표수 조작이 있었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6일 혐의가 인정돼 구속됐다.

이에 '프로듀스 48'을 통해 탄생한 아이즈원, '프로듀스X101'을 통해 결성된 엑스원이 직격타를 맞았다. 관련 프로그램이 '조작 논란'에 휩싸인 뒤, 아이즈원은 정규 1집 '블룸아이즈' 활동을 잠정 연기했으며, 엑스원 역시 해외 스케줄 외에는 특별한 활동을 이어나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지상파 금지를 요구하는 청원까지 올라오고, 해체를 요구하는 이들도 등장하는 등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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