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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스캠' A씨 "엘린, 계획적 '공사'…사과 없으면 추가 폭로"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19-11-06 11:00 송고
그룹 크레용팝 출신 엘린 © News1
그룹 크레용팝 출신 엘린 © News1
그룹 크레용팝 출신 인터넷 방송 BJ 엘린(29·본명 김민영)을 상대로 10억원대 '로맨스 스캠'(SNS에서 이성에게 환심을 산 후 결혼 등을 빌미로 돈을 가로채는 수법)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 A씨가 "추가로 발표할 사실이 더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5일 A씨는 유튜버 정배우와 인터뷰를 갖고 "추가로 폭로하고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추가로 사실을 발표하면 그 사람은 진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며 "그 사람은 정말 우리나라 모든 사람들의 지탄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씨는 엘린의 해명 방송 전에 엘린과 만남을 가졌다며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지만 그 사람은 실수를 한 게 아니고 1년 동안 계획적으로 저에게 공사를 쳤다"라면서도 "그런데 그때까지 저한테 사실을 얘기하지 않았고 '내가 너한테 마지막으로 얘길 하는데 사실을 얘기해라'고 하는데도 사실을 얘기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는 엘린과 스킨십 등에 대해서는 "자연스러운 포옹 정도는 있었다"라며 "단 둘만의 여행도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아프리카TV 엘린 영상 캡처 © 뉴스1
아프리카TV 엘린 영상 캡처 © 뉴스1
A씨는 "엘린에게 해명의 기회를 줬지만 '별풍선을 쏴달라고 한 적이 없다'는 말을 했고, 저는 충격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A씨는 "사실대로 해명하지 않으면 추가 폭로를 하겠다"라며 "저에게 진실을 얘기하고 사과하면 지금이라도 용서해줄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A씨는 지난 1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전 유명 아이돌 출신 여BJ에게 10억을 쓰고 '로맨스 스캠'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을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서 A씨는 여자BJ에게 별풍선을 보냈고, 이 BJ에게서 먼저 연락이 와 사석에서 만나게 된 후 매일 연락을 하며 단순히 팬과 BJ의 관계라고 볼 수 없는 사이로 발전했다고 했다.

이후 A씨가 여BJ에게 진지한 미래를 그려보자고 제안했으나, 해당 BJ가 이를 거절했다며 본인이 '로맨스 스캠'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BJ가 엘린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엘린은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에서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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