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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정수 확대' 반대 76%…총예산 동결해도 65% "안돼"

KBS 일요진단 라이브 여론조사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2019-11-03 10:09 송고
국회 본회의장 전경.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국회 본회의장 전경.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국회의원 정수 확대에 대한 반대 여론이 찬성보다 높은 것으로 3일 나타났다.

KBS 일요진단 라이브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이날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 국회의원 수를 확대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반대는 76%인데 반해 찬성은 13%에 불과했다. '모르겠다'는 11%였다.

세비를 포함해 국회의원에게 부여되는 총예산을 현재 수준으로 동결하는 조건으로 300명인 국회의원 수를 10% 범위 내에서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도 '반대' 의견이 65%로 찬성(25%)보다 높았다. '모르겠다'는 10%였다.

패스트트랙에 올라탄 선거제 개편안의 처리 시한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선 의원 정수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현행 300석에서 10%를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의원수 축소를 주장해왔던 자유한국당이 즉각 반발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서울시가 내년부터 3년 동안 10만 명에게 6개월간 매달 50만 원의 청년수당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응답자의 64%가 실효성이 없는 인기 영합주의라고 반대했다.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찬성 의견은 29%, 모르겠다는 7%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일과 이달 1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등을 활용해 실시한 웹조사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조사요청 대비 16.2%, 조사참여 대비 91.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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