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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킹닷컴, 동남아 차량 호출 서비스 개시…그랩(Grab)과 제휴

내년 초까지 총 8개국서 서비스 이용 가능해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19-10-30 10:10 송고
부킹닷컴에서 그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부킹닷컴에서 그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호텔 예약 플랫폼으로 알려진 부킹닷컴에서 차량 호출도 가능해졌다.
  
30일 부킹닷컴은 최근 동남아시아 최대의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인 그랩(Grab)과 제휴를 맺고, 동남아시아 8개국 차량 호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랩은 '동남아시아의 우버'라고 불리는 업체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8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킹닷컴은 앞으로 연간 1억3000만명의 여행객을 수백만 명의 그랩 운전자들과 연결시키게 된다.  

우선 지난 25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서비스를 개시했다. 

올해 말엔 인도네시아와 태국, 그리고 2020년 초에는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필리핀으로 순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브라이언 바티스타 부킹닷컴 운송부문 CEO는 "세계를 탐험하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하고자 하는 스마트한 여행객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이런 중요한 시점에 양사의 특장점을 결합한 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부킹닷컴은 그랩을 비롯해 전 세계 운송업체들과 제휴를 맺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120개 국가에서 이용할 수 있는 택시 선예약과 160개 국가에서 이용하는 렌터카 예약 서비스 등을 개시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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