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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서 현직 경찰관 권총 쏴 극단적 선택

파출소 야간근무 중 소지하고 있던 권총 발사
경찰 "동료 대상으로 원인 조사 중…부검 예정"

(화성=뉴스1) 유재규 기자 | 2019-10-29 10:08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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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권총을 쏴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전 6시30분께 야간근무 중이던 A(35)순경이 파출소에서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권총을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순경이 소지하고 있던 권총은 38구경 권총으로 근무투입 때 지급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화성소방서는 "밖에서 총소리가 들려 나가봤더니 A순경이 쓰러져 있다"는 동료 경찰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순경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병원 도착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A순경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며 "평소 같이 근무하는 동료들의 진술을 확보해 조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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