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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 이강인, 라커룸에서 눈물…팀 동료·감독 '위로'

21세기 출생 라리가 첫 퇴장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9-10-20 09:34 송고
이강인. © AFP=뉴스1
이강인. © AFP=뉴스1

이강인(18·발렌시아)이 프로 데뷔 후 첫 퇴장을 당한 뒤 라커룸에서 눈물을 흘렸다. 알베르트 셀라데스 발렌시아 감독은 "아직 어린 선수"라며 이강인을 위로했다.

발렌시아는 19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강인은 이날 후반 32분 데니스 체리세프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종료 직전 산티아고 아리아스에게 가한 백태클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로써 이강인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퇴장을 당했고, 2001년생인 이강인은 21세기에 태어난 선수 중 처음으로 라리가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선수가 됐다.

팀 동료 가브리엘 파울리스타는 스페인 '엘데스마르케'를 통해 "이강인이 라커룸에서 울고 있었다. 마음이 복잡할 것"이라며 "아직 어리고 배울 것이 많다. 경험 많은 선수들이 이강인을 도와야 할 때"라고 전했다.
셀라데스 감독 역시 "이강인은 아직 매우 어리다. 계속 배워야 한다"며 "이런 경험이 이강인이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위로했다.

발렌시아는 오는 24일 프랑스 릴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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