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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용어 '에스페란토' 창시자의 사고와 생각은 어땠을까

[신간] 인류에게 공통의 언어가 있다면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19-10-20 07:10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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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페란토(Esperanto)는 1887년 폴란드의 안과의사 루도비코 라자로 자멘호프(1859~1917)가 창안한 국제공용어이다.

자멘호프는 유소년 시절 언어와 종족, 문화적 차이로 인한 종족 간의 다툼과 반목을 겪으면서 국제어를 통한 소통과 화해를 꿈꿨다.

그렇게 그는 유럽의 9개 언어에서 공통점과 장점만을 뽑아내 예외와 불규칙이 없는 문법을 만들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에스페란토를 창안했다.

책은 이런 자멘호프의 사상의 정수를 담은 연설문과 논문, 서신들을 수록하고 있다.

책을 통해 왜 그가 에스페란토를 만들었는지, 어떤 생각을 가진 사상가였는지, 창안 당시 에스페란토 활동은 어떤 양상을 띠었는지, 130여년이 지난 지금까직도 에스페란토를 써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을 알 수 있다.

에스페란토는 현재 중국, 바티칸, 폴란드, 오스트리아, 쿠바 등 11개국에서 단파 및 위성방송을 통해 전달되고 있다. 또한 매년 유럽과 다른 지역을 번갈아 가면서 세계에스페란토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매년 10월 한국 에스페란토협회 주최로 한국에스페란토대회가 개최되고 있으며 한국외대, 단국대, 원광대 등에서 수업이 열린다.

◇ 인류에게 공통의 언어가 있다면 / 루도비코 라자로 자멘호프 지음 / 최만원 옮김 / 갈무리 / 1만8000원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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