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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개그맨 김진, 3살 연하 비연예인과 11월 결혼 "순수해"(인터뷰)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9-10-11 19:09 송고
개그맨 김진 제공 © 뉴스1
개그맨 김진 제공 © 뉴스1
KBS 20기 공채 개그맨 김진(34)이 3살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11월 9일 결혼한다. 
11일 뉴스1 취재 결과, 김진은 오는 11월9일 서울 모처에서 3살 연하 CCM 밴드 멤버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개그맨 이용진이 결혼식의 사회를 담당하고 V.O.S 박지헌이 축가를, 리포터 박슬기가 축시를 각각 담당한다. 또 개그맨 김수영과 조수연이 화동을 맡아 이색적인 분위기를 만들 예정이다. 

예비 신부는 CCM 밴드에서 건반을 연주하는 미모의 재원이다. 김진과 예비 신부는 지난해 8월 교회 봉사 활동을 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올해 1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교제 11개월만에 웨딩마치를 올리게 된 셈이다. 
개그맨 김진 제공 © 뉴스1
개그맨 김진 제공 © 뉴스1


개그맨 김진 제공 © 뉴스1
개그맨 김진 제공 © 뉴스1
김진은 이날 뉴스1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너무 감사하다. 사실 무명 연예인은 결혼하기가 쉽지 않아 결혼에 소망이 없었다. 재정도 그렇고 환경이나 상황이 어렵기 때문이다"라며 "그런데 감사하게 결혼할 사람이 나타났다. 돈이나 환경을 따지지 않고, 사람을 보고 살아가면 된다는 좋은 친구를 만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예비 아내에 대해서 "남에게 배려를 잘하고, 요즘 사람 같지 않게 순수한 면도 있고 차분하면서 지혜로운 사람이다. 나는 정신이 없는 데다가 장난기가 심해서 차분한 사람이랑 잘 맞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열심히 착하게 잘 살겠다"면서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진은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2005년 데뷔해 KBS 2TV '폭소클럽1'과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했다. 올해는 '사랑해 엄마'라는 연극에 출연, 연극 배우로도 활약했다. 또한 지난 4월 '두 손을 높게 들고'라는 CCM 앨범을 발표, CCM 가수로 활약한 그는 10월 중 트로트 앨범을 내고 내년부터 트로트 가수로 활동할 계획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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