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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YB "6년만의 새 앨범, 빠진 곡만 50곡에서 100곡"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9-10-11 14:56 송고
디컴퍼니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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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YB(윤도현 박태희 김진원 허준 스캇 할로웰)가 6년만에 새 앨범을 내는 소감을 밝혔다. 
YB는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중산로 문화비축기지 T2 공연장에서 진행된 밴드 YB의 10번째 정규앨범 쇼케이스에서 새 앨범 작업에 6년이 걸린 이유에 대해 "보통 밴드가 예를 들면 9집 앨범을 낼 때 1,2년 활동하다보면 창작 욕구가 나온다. 9집을 6년 전에 내고 나서도 개인적 음악 작업했고, 이렇게 하면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서 윤도현이 2년 전에 산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꾸준히 곡을 써서 작업했는데 발표하려고 보면 다시 새로운 곡을 쓰고 싶다. 버려졌다기보다는 수록되지 않은 곡이 50에서 100곡이 된다. 많은 곡이 조용히 묻혔다"며 "2년 전에 집중적으로 2달 산에 머물면서 곡을 썼는데도 2년이나 걸렸다. 믹싱만 2개월 3개월 걸렸다. 이번 앨범은 시간이 쫓기지 않고 우리 있는 모습을 담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YB는 6년만에 10번째 정규앨범 '트와일라이트 스테이트'(Twillight State)를 발표했다. '트와일라이트 스테이트'에서 YB는 지극히 개인적인 비극에서 출발한 철학적 태도로 자신들의 음악을 이야기 한다. '딴짓거리'와 '생일' '나는 상수역이 좋다'를 비롯해 총 13곡이 담겼다.

이번 앨범은 얼터너티브, 사이키델릭, 포크 록, 모던 포크 록 발라드까지 장르 경계를 허문 다채로운 음악을 담겼다. 스매싱펌킨스 기타리스트 제프 슈뢰더와 슈퍼올가니즘의 멤버 소울, 시인 이응준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한편 '트와일라이트 스테이트'는 지난 10일 각종 음원사이트 등을 통해 발매됐다. YB는 오는 11월 30일, 12월 1일 양일간 인터파크 아이마켓홀에서 콘서트를 연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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