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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 LPGA 올해의 신인상 확정…5년 연속 한국인 수상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19-10-11 08:04 송고
이정은6. © AFP=뉴스1
이정은6. © AFP=뉴스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이정은6(23·대방건설)이 5년 연속 한국인 신인왕 계보를 잇게 됐다.

LPGA투어는 10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정은의 신인상 수상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정은은 지난 6일 끝난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까지 신인상포인트 1273점을 기록, 2위 크리스틴 길먼(미국·517점)을 756점 차로 따돌리고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LPGA투어는 신인이 우승하면 신인상 포인트 150점을 주는데 남은 5개 대회에서 길먼이 모두 우승을 해도 이정은을 따라잡을 수가 없다.

이정은이 남은 대회 결과에 상관없이 신인상을 확정하면서 2015년부터 시작된 한국 선수의 신인상 계보도 이어졌다.

2015년 김세영(26·미래에셋)을 시작으로 전인지(25·KB금융그룹), 박성현(26·솔레어), 고진영(24·하이트진로)이 차례로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한국인 역대 신인왕은 총 13명으로 늘었다. 1998년 박세리(42)가 처음 수상한 이후 김미현(1999년)과 한희원(2001년), 안시현(2004년) 등이 신인상을 받았다.

이정은은 "한국 선수가 5년 연속 신인상을 받게 됐다. 내가 그 명단에 오르게 돼 매우 영광이고 자랑스럽다"며 "그동안 나를 도와준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시즌이 거의 끝나가는 만큼 남은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정은은 지난해 11월 LPGA투어 퀄리파잉 스쿨을 1등으로 통과하고 올해 LPGA투어에 데뷔했다.

이번 시즌 20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준우승 3회 포함 톱10에 10차례 들었다.

특히 지난 5월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신인상 레이스에서 독주를 펼쳤다.

7일자 기준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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