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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종구 한국당 의원, 국감 참고인에 "지X. X라이 같은 XX들" 욕설

중기부 국감서 부적절 발언…여상규 이어 막말 논란일듯
"조용히 혼잣말 한 것…공개적 비난 의도 전혀 없었다"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최동현 기자 | 2019-10-08 19:13 송고 | 2019-10-08 19:21 최종수정
이종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2019.7.16/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자유한국당 여상규 의원의 막말 논란이 한창인 와중에 같은당 이종구 의원이 8일 국감장에서 욕설을 내뱉어 물의를 빚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는 이날 국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 중이다. 이 의원은 산자중기위원회 위원장으로 국감을 주재했다.

문제의 발언은 이날 오후 산자위 증인신문 직후 나왔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요청으로 국감 참고인으로 출석한 이정식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장은 이마트의 골목상권 불공정 행위를 성토했다.

발언 도중 격앙된 이 협회장은 이마트 고발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에 불신을 표하며 수 차례 "검찰을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협회장의 발언을 끝으로 증인과 참고인은 국감장에서 퇴장했다. 잠시 장내를 정리하는 도중 이 의원은 이 협회장을 원색 비난하는 혼잣말을 내뱉었다.

이 의원은 "검찰 개혁까지 나왔어"라고 헛웃음을 지으면서 "지X. X라이 같은 XX들"이라고 이 협회장을 비난했다. 이 의원의 부적절한 발언은 마이크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 의원측은 <뉴스1>과 통화에서 "이마트 문제 때문에 나온 증인인데 갑자기 검찰개혁 얘기를 하니 무의식중에 말하신거 같다"며 "그 사람한테 직접적으로 지목해서 욕설을 한 것은 아니고, 기가 막혀서 혼잣말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누군가를 비난하려고 대놓고 얘기한건 아니고 아무도 못듣게 조용히 혼잣말을 한 것"이라며 "누구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거나 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 혼잣말로 중얼거린게 마이크를 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자유한국당 여상규 의원은 전날 국감에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웃기고 앉았네. XX같은 게"라고 욕설을 해 비판받고 있다. 여당은 법사위원직 사퇴를 주장하면서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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