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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證 "원화, 지표부진에 추가 약세 전망…무역협상 변수"

"스몰딜로 무역갈등 완화되면 단기적으로 환율 하락"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19-10-07 09:06 송고
21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명동점에서 은행 관계자가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2019.8.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21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명동점에서 은행 관계자가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2019.8.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교보증권은 이달 원화 가치가 불확실성과 지표부진에 추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에서 스몰딜이 이뤄질 경우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7일 이영화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달 달러/원 환율은 미·중 무역협상 결과에 따라 방향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탄핵 관련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국내 수출 부진과 10월 한은의 금리인하 가능성 등으로 약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달 달러/원 환율은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과 글로벌 경기부양 기대감에 하락세(강세)를 보였다. 8월말 1211.3원까지 오른 환율은 하향세를 보이며 지난달 말에는 1196.3원으로 전월 대비 15원 하락했다.

이달에는 미·중 무역협상 결과가 환율의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10일 예정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은 달러/원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인데, '스몰딜'로 무역갈등이 완화되면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은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브렉시트·트럼프 대통령 탄핵이슈 등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들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하단이 지지되며 재차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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