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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지연 시대"…네이버, 클라우드 기술 보완할 '엣지 컴퓨팅' 도입

중소형 엣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설립 검토
자율주행·원격의료 등 5G 시대 '초저지연' 서비스 구현 목표

(서울=뉴스1) 남도영 기자 | 2019-10-07 07:00 송고 | 2019-10-07 11:10 최종수정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네이버 제공)© 뉴스1

네이버가 현재 부지 선정 작업 중인 두번째 데이터센터와 더불어 '엣지컴퓨팅'을 지원할 추가 데이터센터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제2 데이터센터와 함께 '초(超)저지연' 서비스를 지원할 엣지 방식의 중소형 데이터센터를 추가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네이버는 제2 데이터센터를 아시아 최대 규모는 물론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사업자들이 운영하는 수준에 못지않은 세계적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5세대(5G) 이동통신, 로봇,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활용 등 미래 첨단 기간산업을 키우는 게 목표다.

네이버는 이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보완하는 엣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엣지컴퓨팅이란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단말 기기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발생 현장이나 근거리에서 실시간 처리하는 기술을 말한다. 데이터를 중앙에 모아 처리하는 클라우드의 물리적 한계를 보완할 기술로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엣지컴퓨팅을 활용하면 데이터 처리 시간이 큰 폭으로 단축되고 인터넷 대역폭 사용량이 감소하는 장점이 있다. 특히 초지연성이 특징인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시대에는 엣지컴퓨팅이 필수로 인식되고 있다.

엣지 컴퓨팅 적용의 대표적인 사례는 '자율 주행 자동차'와 '원격의료' 등을 들 수 있다. 이런 서비스는 대규모 데이터처리를 필요로 하지만 작은 데이터 처리 지연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응답이 오는 시간차를 최소화하는 엣지컴퓨팅 도입이 필수적이다.

네이버는 제2 데이터센터 설립과 함께 기존 데이터센터와 물리적으로 떨어진 지역에서 이 같은 초저지연 서비스를 시험하기 위한 엣지 방식의 데이터센터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현재 클라우드 방식의 '5G 브레인레스 로봇'과 실내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실제 도로에서 운행되는 자율주행차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두번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함께 내부적으로 엣지컴퓨팅도 검토한 바 있다"며 "아직 비즈니스 모델이나 국내 지리적 환경 등을 고려한 구체적인 실현 방안은 마련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자율주행 등 네이버가 시도하는 다양한 4차 산업 기술에 기반한 엣지컴퓨팅 기반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계속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