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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조국, 검찰개혁의 적임자라 생각한다"

"검찰 개혁안 제출한 장본인이 개혁 매듭지어줬으면"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전형민 기자 | 2019-10-01 16:06 송고 | 2019-10-03 15:38 최종수정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1회국회(정기회) 제5차 본회의에 출석해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 답변하기위해 발언대로 나가면서 답변을 마친 조국 법무부장관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9.10.1/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1회국회(정기회) 제5차 본회의에 출석해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 답변하기위해 발언대로 나가면서 답변을 마친 조국 법무부장관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9.10.1/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일 조국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의 적임자라고 생각하느냐는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렇게 답하고 "오랫동안 본인이 신념으로 갖고 있었고, 검경수사권 조정을 포함한 검찰 개혁안을 국회에 내신 장본인이기 때문에 (검찰개혁의) 매듭을 지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박 의원이 "총리는 '조국'을 '검찰개혁'과 동일시하는 것 아닌가"라고 묻자 "그런 것은 아니다. (조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는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총리는 "피의자 신분이 된 장관이 검찰개혁의 주체가 된다는 것이 난센스 아닌가"라는 박 의원의 질문에 "여러 가지 의견에 늘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고, 이어 박 의원이 "적당한 시기에 해임건의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되겠는가"라고 묻자 "어느 쪽이냐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이 국면에 어떤 일을 했는지는 훗날 국민께서 아시게 되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 총리는 또 "(조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동반 사퇴 이야기가 떠돈다"는 박 의원의 질문에 "적어도 정부 내에서는 (동반사퇴) 논의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했고, 윤석열 검찰총장의 인사교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그런 이야기는 오고가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여권이 조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을 압박하는 것에 대해 "국민이 눈을 부릅뜨고 검찰총장의 거취를 주시하고 있고, 검찰 또한 주목하고 있다"며 "정권을 이기는 검찰이 있을 수는 없겠지만 더 분명한 것은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결코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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