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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문정권 독재음모 제도로써 2/3능선 넘었다"

"독재 기생하는 대중 만들려해…확 디벼 버려야" 주장

(경남=뉴스1) 오태영 기자 | 2019-09-29 13:51 송고 | 2019-09-29 20:10 최종수정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8일 오후 경남 창원에서 열린 문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파면 촉구 경남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스1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8일 오후 경남 창원에서 열린 문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파면 촉구 경남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스1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독재음모는 제도로써 2/3능선을 넘었다"고 말했다.

나 대표는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문 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경남대회'에서 "혼자 정의로운 척, 혼자 공평한 척, 혼자 평등한 척 국민을 속이고 정권을 잡고, 2년동안 적폐청산, 방송장악, 사법장악을 하고 마지막으로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민주당과 정의당의 절대 과반 국회구조를 만들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대표는 "베네수엘라가 망하는데 10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래도 정권이 바뀌지 않는 것은 독재정권에 기생하는 대중을 만들었기 때문"이라며 "이 정권은 그것까지 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 대표는 문 정권의 검찰개혁 목표는 "검찰장악"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검찰권행사 절제 발언은 이제 수사를 끝내라는 압박"이라며 "검찰개혁은 대통령이 말 한마디에 움직이는 검찰이 아니라 대통령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검찰을 만드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국장관의 '신속한 압수수색' 발언과 이낙연 총리의 '11시간 동안 여성 2명만 있는 집을 압수수색했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신속하게'라는 말은 졸속으로 하라는 말이며, 압수수색이 11시간이나 걸린 것은 장관부인의 갑질때문이었다"면서 "이 총리의 말은 저열한 감성팔이"라고 비판했다.

나 대표는 "안보는 완전히 파탄, 경제는 폭망, 이제는 국정농단에 헌정농단까지 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켰던 경남이 분연히 일어서 확 디벼(뒤집어)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tyoh5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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