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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조국 장관과 통화 당당히 대처한 검사, 검찰총장감"

"조국 수사, 이제 국민들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2019-09-26 20:40 송고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8월 14일 오후 경남 창녕함안보 좌안 공터에서 열린 ‘낙동강 창녕함안보 합천창녕보 해체저지 범국민 투쟁대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2019.8.14/뉴스1 © News1 강대한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8월 14일 오후 경남 창녕함안보 좌안 공터에서 열린 ‘낙동강 창녕함안보 합천창녕보 해체저지 범국민 투쟁대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2019.8.14/뉴스1 © News1 강대한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6일 조국 법무부장관이 국회 대정부질문 중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당시 현장에 있던 검사와 통화했다는 것을 시인한 것과 관련, "당당히 대처한 검사, 검찰총장 깜(감)"이라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사의 당당한 대처를 보니 조국 수사는 이제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제 국민들 더 힘들게 하지 말고 조국씨는 그만 내려 와라"며 "건국이래 최악의 가짜 법무부 장관"이라고 주장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 뉴스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 뉴스1

홍 전 대표는 이날 앞서 "조국 사태로 인해 문재인 정권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임계점을 넘었다"며 "이제 국민이 나서서 문재인 정권을 탄핵해야 할 때"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안보는 북의 수중에 들어가고 외교는 국제적 왕따가 되고 경제는 폭망하고 민생은 파탄나도 문재인 정권은 분열과 이간 정책으로 나라를 둘로 쪼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광덕 한국당 의원은 이날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압수수색 당시 현장 검사에게 전화를 한 사실이 있냐고 물었고, 조 장관은 "인정한다", "처의 상태가 안 좋으니 차분하게 해달라고, 배려를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시인했다.

주 의원은 "법무부장관이 수사를 하는 검사에게 전화하는 것 자체가 협박이고 압박"이라고 비판했다.

조 장관은 논란이 계속되자 사과했다. 이용주 무소속 의원이 '대한민국 검사들이 바라는 것은 가장으로서 처신보다 법무부 장관으로서 처신이다. 적절하지 못한 통화에 관해 충분히 사과하는 게 맞다'고 지적하자 조 장관은 "성찰하겠다.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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