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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 대표 친인척 2명, 임상실패 공시전 5억원어치 주식 매도

회사 "주식담보대출 일부를 주식 매도 통해 상환한 것"
김선영 대표는 26일 76억원여어치 매도…"주식담보대출 상환용"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2019-09-26 18:20 송고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이사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헬릭스미스 임상3상 결론 도출 실패 관련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 대표는 통증 감소 효과를 명백하게 확인하는 전략 구사하고 하이퀄리티, 속도전 거쳐 데이터 오픈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9.9.2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헬릭스미스 최대주주인 김선영 대표이사의 특수관계인 2명이 회사가 장마감 후 신약 임상실패를 공시한 23일, 보유 주식 약 5억원어치를 장내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헬릭스미스는 김 대표의 친인척 이혜림씨(56)가 지난 23일 보유주식 2만7291주 중 2500주를 주당 17만6629원에 장내매도했다고 공시했다. 매도 규모는 총 4억4157만2500원어치다.

같은 날 다른 친인척 김승미씨(30)도 보유주식 6525주 가운데 500주를 1주당 17만6807‬원인 8840만3500원어치를 장내매도했다.

헬릭스미스는 이 날 주식시장 마감 후 저녁 6시쯤 "당뇨병성 신경병증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의 임상3상 일부 환자에서 위약과 약물 혼용 가능성이 발견돼 3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공시했다.

따라서 이혜림씨와 김승미씨는 관련 공시 전 주식을 매도한 것이 된다. 이들은 김 대표의 친인척으로 미리 임상실패 내용을 알고 팔았다면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헬릭스미스는 다음 날인 24일부터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고 26일도 전일보다 9.52% 내린 7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헬릭스미스 관계자는 "해당 2인은 주식담보대출의 일부를 주식 매도를 통해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도 등에 대한 사안은 개인결정으로 통지받은 대로 공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헬릭스미스는 이 날 김선영 대표도 26일 보유주식 10만주를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총 76억4280만원 규모다. 헬릭스미스는 "김선영 대표는 주식담보대출 연장이 불가해 10만주 매도자금과 보유현금으로 총 140억원의 주식담보대출금을 30일 상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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