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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들' 문준용 "父찬스없이 열심히 살고있다"

전희경에 "대상 똑바로 말하고 근거 대라"

(서울=뉴스1) 김세현 기자 | 2019-09-20 19:02 송고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 페이스북 캡쳐)©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 페이스북 캡쳐)©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20일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를 설립해 특혜를 받았다는 자유한국당 측 주장에 대해 "허위 사실을 더이상 퍼뜨리지 말라"고 반박했다.

문씨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국당 대변인에게 전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렇게 밝히면서 "(아버지) 찬스 없이 열심히 살고 있으니 걱정 마시라"고 말했다.

이어 "전희경 대변인, 제가 어디에 뭘 얼마나 납품했고 그게 왜 아버지 찬스인지 대상을 똑바로 말하고 근거를 대라"며 "제가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를 설립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문씨는 "제 취업 얘기는 더이상 논할 가치가 없다"면서 "제 조카의 학교가 개인정보를 무분별히 유출하였기에 징계를 받았다는 것, 그리고 그게 잘못된 일이라는 게 이해가 안 가시는가. 그게 잘한 짓이라는 게 공식 입장인가?"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 대변인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입시·원정출산 등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문 대통령의 아들과 딸이 가장 궁금하다"고 맞받았다.

그러면서 문씨를 겨냥, "대통령의 아들이 소트트웨어 개발업체를 설립하고 그 업체가 정부가 주도하는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에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납품해온 데 아버지 찬스가 있지는 않았는지 궁금하다"며 "국민들은 귀걸이 증명사진에, 제출일자도 바꿔치기 된 의혹이 있는 이력서로 공공기관에 취업할 수 있었던 대통령의 아들이 궁금하다"고 주장했다.


smi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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