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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11개' 김지현,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 1R 단독 선두…코스레코드도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9-09-19 18:21 송고 | 2019-09-19 18:46 최종수정
김지현이 19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열린 '올포유 레노마 챔피언십 2019' 1라운드 14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19.9.19/뉴스1
김지현이 19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열린 '올포유 레노마 챔피언십 2019' 1라운드 14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19.9.19/뉴스1

김지현(28·한화큐셀)이 버디만 11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경기력을 뽐내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지현은 19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11개를 잡아내며 11언더파 61타를 적어냈다.

김지현은 단독 2위 임희정(19·한화큐셀)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로 대회를 출발했다.

김지현은 이날 최고의 샷 감을 보이면서 대회 코스레코드(종전 2016년 배선우 62타)를 갈아 치웠다. KLPGA투어 18홀 최소타 기록(2017년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R 이정은6 60타)에는 단 1타 모자랐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김지현은 11번홀(파5)부터 13번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잡으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어 16번홀(파5)부터 18번홀(파4)까지 다시 한 번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첫 9홀에서만 6타를 줄였다.

김지현의 상승세는 후반 라운드에서도 계속됐다. 김지현은 3번홀(파5)에 이어 5번홀(파3)부터 7번홀(파4)까지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마지막 9번홀(파4)에서 김지현은 2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린 뒤 2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라운드를 마쳤다.

신인 돌풍 주역 중 한 명인 임희정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7개, 더블보기 1개 등을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며 단독 2위에 올랐다.

임희정은 지난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 김지현과의 격차가 있지만 1라운드와 같은 플레이를 이어간다면 시즌 2번째 우승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디펜딩 챔피언 이소영(22·롯데)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0위, 조아연(19·볼빅)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4위를 마크했다.

시즌 5승에 도전하는 최혜진(20·롯데)은 이날 더블 보기와 보기를 각각 1개씩 범하고 버디를 단 2개 잡는데 그쳐 1오버파 73타로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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