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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난해한 패션도 소화…화려한 가을 남자

[N화보]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9-09-19 13:08 송고
에스콰이어 © 뉴스1
에스콰이어 © 뉴스1
배우 이동욱이 화려한 가을 남자로 변신했다. 

이동욱은 최근 패션매거진 에스콰이어와 진행한 화보 촬영에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으로 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의 2019 가을/겨울 컬렉션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화려하고 난도가 높았던 컬렉션 의상들을 모델을 능가할 정도로 소화해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이 이어졌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선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와 데뷔 20주년을 맞은 현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악역을 소화한 이동욱은 서문조 캐릭터를 깊게 연구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과장된 몸짓이나 잔동작이 많은 인물이 아니라 잔인한 짓을 할 때에도 최대한 간단하게 움직여서 해결할 거 같다고 생각했다. 단순한 살인을 즐기는 인물이기보단 내면에 잠재된 악마를 끌어내서 지옥에 빠뜨리고 싶어 하는 인물이니까. 서문조가 일말의 동정심도 느껴지지 않는, 어떤 당위성이 없는 캐릭터로 보이길 원했다"고 말했다. 
에스콰이어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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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콰이어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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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감독과 동료 배우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이동욱은 "감독님이 확고한 신념으로 흔들리지 않았고, 배우들을 많이 배려해줘서 배우들도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임)시완이가 나에게 먼저 다가와 챙겨준 덕분에 금방 친해졌다. 시완이가 막내에 가까웠지만 현장 전체를 잘 아우르면서 리더 역할을 잘했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다들 마음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애정을 보였다.  

한편 데뷔 20주년이라는 숫자에 대해서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했다. 데뷔 이후 줄곧 할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살 수 있는 대로 살아왔듯이, 앞으로도 앞만 보고 달려 나갈 예정이라 답했다. 이제껏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다가올 시간을 살아왔던 것처럼.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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