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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매트릭스, 켈스에 5% 지분투자…"현장진단제품 공동 사업화"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2019-09-11 16:36 송고
© News1
국내 바이오기업 진매트릭스(대표 김수옥)가 최근 스타트업 켈스사(대표 이동호)에 지분 투자하면서 고민감도 현장진단제품(Point-Of-Care Test, POCT) 공동 개발 및 사업에 나섰다. 이번 투자에 따른 진매트릭스의 켈스 보유 지분율은 약 5%다.

11일 김석준 진매트릭스 부사장은 <뉴스1>과 전화통화에서 "진매트릭스는 POCT 원료물질(항체)를 개발하고 있고 켈스는 POCT를 개발하고 있어 앞으로 협력을 통해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POCT 시장은 신속 진단과 함께 정확성도 요구하기 때문에 높은 기술력을 요구한다. 현재 다국적기업 애보트와 로슈, 다나허 등이 이 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진매트릭스는 이번 투자로 임상 현장에서 빠르고 쉽게 정확한 진단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시장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켈스는 이온농도분극(ICP, Ion Concentration Polarization)기반의 농축 기술을 이용해 POCT를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시료 안에 있는 질병 원인 단백질이나 유전자 등의 농축을 유도해 POCT의 민감도를 획기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게 진매트릭스의 설명이다. 켈스는 이에 대한 전세계 특허권을 갖고 있다.

지난해 3월 설립된 켈스는 최근 한국투자파트너스와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25억원을 투자 유치해 제품 개발 및 임상시험에 대한 자금을 확보했다.

또 자체적으로 타액을 이용한 감염성 질환 진단 및 액체생검을 위한 ctDNA(체내 순환 암세포유래 DNA)의 농축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임상을 거쳐 2020년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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