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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파사이'에 日지바현 등 58만가구 이틀째 정전

최소 3명 숨지고 60여명 부상
NHK "지바현 일대 마실 물도 부족한 상황"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19-09-10 18:22 송고
9일 일본 도쿄를 강타한 태풍 '파사이'에 떨어진 간판이 거리에 뒹글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제15호 태풍 '파사이'(FAXAI)가 9일 일본 수도권을 관통하면서 지바현 일대 약 58만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10일 NHK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오후 4시30분 기준 지바현을 중심으로 간토 지방과 시즈오카현 등 총 58만 4400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 1400여명 직원이 밤샘 복구작업에 나섰으나 워낙 광범위한 지역에서 전신주와 전선이 파괴돼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바라키현과 가나가와현, 시즈오카현은 10일 중에 복구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도쿄전력은 정전 피해 지역에 총 250여대 자가발전 차량을 배치했다. 

태풍 파사이는 전날 새벽부터 오후까지 일본 수도권을 강타하면서 폭우와 강풍 피해를 입혔다. 일본 경찰당국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최소 3명이 숨지고 60여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피해가 가장 컸던 지바현 다테야마시에서는 마실 물조차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이날 기온이 30도를 넘어 열사병 위험이 있는데다 냉장고도 정전으로 작동하지 않고 있어 식중독 우려도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9일 일본 수도권을 강타한 태풍 '파사이'에 고속도로를 달리는 트럭이 전복됐다.. © AFP=뉴스1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