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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증권업 자본투자형 모델로 변신…대형사 비중 확대"

"한국금융지주 최선호주, 미래에셋대우 차선호주"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9-09-10 08:40 송고
 
 

NH투자증권은 10일 국내 증권업이 자본 투자형 모델로 바뀌면서 브로커리지 대신 IB수수료 및 자산활용 수익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증권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또 한국금융지주·미래에셋대우 등 대형 증권사 위주의 투자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정준섭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증권업이 자본 투자형으로 비즈니스 모델 변화가 정착되면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다만 대형-중소형사 간 양극화는 불가피하다. 자본 투자형 모델은 대형사가 유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형사는 중소형사보다 IB수수료 변동성이 낮고, 자산건전성도 앞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증권업종 중 한국금융지주를 최선호주, 미래에셋대우를 차선호주로 제시했다. 그는 "한국금융지주는 증권을 비롯해 계열사들의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통해 이상적인 수익구조 다각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미래에셋대우는 자본 투자형 비즈니스 모델을 가장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투자 성과도 서서히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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