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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30억원으로 늘린다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2019-09-09 09:46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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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성장현 구청장)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을 30억원(동 대표사업 6억, 일반사업 24억)으로 대폭 확장한다고 9일 밝혔다. 2019년도 주민참여예산액(18억원)보다 66% 증가한 금액이다.

주민참여예산은 주민이 지역을 위한 사업을 직접 제안, 이를 구정에 반영해 재정운영 투명성, 재원배분 공정성을 높이는 제도를 말한다.

구는 최근 주민총회를 개최, 2020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46건을 선정했다. 동 대표사업은 16건, 일반사업은 30건이다.

동 대표사업으로는 두텁바위 마을운동회(후암동), 보행자 중심 친환경계단 설치(원효1동),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과속경고표지판 설치(이촌1동), 벽화조성 사업(이태원1동), 잠수교북단 지하보도 출입구 캐노피설치(서빙고동) 등이다.

일반사업에는 용암어린이 영어도서관 전자태그(RFID) 시스템 구축, 주민이 안심하고 다니는 세이프 로드, 용산구 아이노리 장난감나라 장난감 구매, 솔밭 어린이공원 정비, 빗물받이 악취역류 방지장치 설치, 안전한 통학로 조성 등이 다.

구는 연초 '2019년 용산구 주민참여예산 운영계획'을 수립, 주민참여예산 위원회(49명) 구성, 예산학교 운영, 제안사업 접수(108건) 및 타당성 검토, 분과위원회 심사, 상정사업(57건) 확정, 전자투표, 주민총회 등 일련의 절차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 3일 치러진 주민총회에서는 구 주민참여예산위원, 동지역회의위원, 성장현 구청장,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 전자 및 현장 투표 결과를 통해 내년도 사업 내역을 최종 선정했다.

주민참여예산을 포한한 내년도 사업 예산안은 12월 용산구의회 정례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ar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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