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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스카이스캐너·부킹닷컴 등 글로벌 OTA가 뭉친 이유

서식스 공작, 지속 가능한 여행 위한 파트너십 '트래블리스트' 발표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19-09-04 10:34 송고
카니카 소니 트립 어드바이저 호텔 총괄(왼쪽부터), 길리안 탄스 부킹닷컴 의장, 서식스 공작, 제인 순 씨트립 CEO, 수잔 키레이레 VISA 글로벌 가맹점 영업 책임자, 브라이언도브 스카이스캐너 CEO 
카니카 소니 트립 어드바이저 호텔 총괄(왼쪽부터), 길리안 탄스 부킹닷컴 의장, 서식스 공작, 제인 순 씨트립 CEO, 수잔 키레이레 VISA 글로벌 가맹점 영업 책임자, 브라이언도브 스카이스캐너 CEO 

영국에서 전 세계서 여행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스카이스캐너(Skyscanner), 부킹닷컴(Booking.com), 씨트립(Ctrip),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비자(VISA)가 손을 맞잡았다.

4일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영국의 서식스 공작(해리 윈저 왕손의 공식 명칭)이 지난 3일(현지 시간) 여행산업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여행'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문화유산 보호 및 환경보호, 지역사회의 경제 발전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파트너십인 '트래블리스트'(Travelyst)를 추진했다.
 
트래블리스트는 여행자, 업계, 지역사회 등 모두가 지속 가능한 여행을 만들기 위해 출범한 파트너십이다.

각 회사는 대표 서비스, 기술 등을 바탕으로 상호협력해 여행을 보다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솔루션을 연구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트래블리스트는 '모든 사람이 지속 가능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여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모든 여행자가 여행지의 문화, 자연 등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즐기고, 나아가 미래세대도 이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및 자연을 존중하는 방식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트래블리스트'는 기업, 소비자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역 주민 지원 △야생동물 보호 △기후 변화 및 환경 피해 해결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 완화 등을 위한 대안을 고민하고 이를 홍보한다.
 
아울러 트래블리스트는 창립 멤버들을 주축으로, 앞선 목표를 위해 실천하고자 하는 기업, 조직, 비영리단체 등 자발적 참여를 끌어 낼 예정이다.
 
서식스 공작은 "여행은 사람이 다른 문화, 새로운 경험에 마음을 열게 하고, 우리가 지니고 있는 모든 것에 감사하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 "여행산업이 계속 성장함에 따라 수요와 공급의 균형, 환경보호 등 지속 가능한 여행을 위한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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