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마사 극장골' 안산, K리그2 선두 광주 2-1로 꺾고 3위 도약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19-09-01 22:12 송고
안산 그리너스가 광주FC를 꺾고 K리그2 3위로 뛰어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안산 그리너스가 광주FC를 꺾고 K리그2 3위로 뛰어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안산 그리너스가 K리그2 선두 광주FC의 발목을 잡았다.

안산은 1일 오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19' 26라운드 광주와의 홈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극장골과 함께 2-1로 승리, 리그 3위로 도약했다. 올 시즌 홈 최다관중(7143명) 앞에서 거둔 역전승이라 더 값졌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전반 26분만에 광주 엄원상에게 먼저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들어 외국인 공격수 마사가 폭발했다.

마사는 후반 27분 만회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안산은 후반 31분 상대 공격수 펠리페가 판정 불만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오름세를 이어가 계속 광주를 괴롭히던 안산은 후반 추가시간 마사가 기어이 역전골까지 성공시키면서 대어를 낚는데 성공했다.

12승6무8패 승점 42점이 된 안산은 FC안양(승점 41)을 끌어내리고 3위로 뛰어올랐다. 올 시즌 2번째 패배를 당한 광주는 승점 52점에 발이 묶이면서 2위 부산(승점 48)과의 격차가 4점으로 줄어들었다. 최근 5경기에서 4무1패, 페이스가 좋지 않다.
부천FC는 아산 원정에서 펠레 스코어 승리를 거뒀다. 역시 짜릿한 승리였다.

전반에 먼저 1골을 내줬던 부천은 후반 7분과 30분 각각 장현수와 말론이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뜨리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40분 상대 오세훈에게 동점골을 내줘 무승부에 그치는 듯 했던 부천은 후반 45분 닐손 주니어가 결승골을 터뜨려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수원에서 맞붙은 수원FC와 전남드래곤즈는 2-2로 비겼다.


lastuncle@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