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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삼성전자 '갤럭시폴드' 9월6일 국내 출시…"극소량 한정판매"

결함 발생하고 전량 수거한 후 약 넉달만…초도 물량 약 3만대 예상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19-08-29 08:01 송고 | 2019-08-29 09:51 최종수정
삼성전자가 접이식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Galaxy Fold)‘를 오는 9월6일 국내 출시한다.2019.7.25/뉴스1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폴드'가 오는 9월6일 국내에서 날개를 펼친다. 지난 4월26일 미국에서 4G LTE 모델로 출시하기로 한 것이 취소된 후 약 넉달 만에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3사는 오는 9월6일 갤럭시폴드를 국내에 출시한다. 당초 추석 이후 9월 중순이나 하순쯤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는데 대폭 앞당겨진 것이다.

이날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가 시작하는 날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갤럭시폴드를 처음으로 대중이 만질 수 있도록 실물을 공개한다는 방침이었는데, 같은날 국내 출시까지 이어지도록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출시가 되더라도 수량은 극히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고가가 약 230만~240만원대이고 결함을 수정한 제품인 점을 고려하면 삼성디지털프라자와 대형 소매점 위주로 소량만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초도 물량을 약 3만대로 예상한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수십만대에서 100만대 이상 풀리는 것과 비교할 때 굉장히 적은 양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브루클린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폴드 출시와 관련해 "초도 물량은 당초 예정됐던 100만대보다도 적은 숫자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결함 제품을 일부 파기하면서 출하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화면보호막이 벗겨지면서 디스플레이 결함을 일으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갤럭시폴드에 탑재된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 최상단 화면 보호막을 베젤 아래까지 연장해 화면 전체를 덮었다. 화면 보호막을 디스플레이의 한 부품으로 보이게 하는 동시에 임의로 제거할 수 없도록 한 것이다.

접고 펴는 힌지 부분에 유격이 발생한다는 지적은 외부 이물질로부터 제품을 더욱 잘 보호할 수 있도록 구조를 보강하는 것으로 해결했다.

힌지 상하단에 보호 캡을 새롭게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뒷면에 새로운 메탈 층을 추가해 디스플레이를 더 잘 보호하도록 했다. 또 힌지 구조물과 갤럭시 폴드 전·후면 본체 사이 틈을 최소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극소량만 출시될 것으로 보이기에 사실상 한정판 모델이라고 보는게 맞을 것"이라며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예상외의 흥행으로 침체한 스마트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