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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헬싱키, 동남권 관문공항 구축 협력강화 합의

오거돈 부산시장, 핀란드 방문해 도시외교 활동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2019-08-27 13:48 송고
오거돈 부산시장이 26일 얀 바빠부오리 헬싱키 시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부산시 제공) 2019.8.27 © 뉴스1
오거돈 부산시장이 26일 얀 바빠부오리 헬싱키 시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부산시 제공) 2019.8.27 © 뉴스1

지난 25일부터 6박8일간의 일정으로 유럽을 순방 중인 오거돈 부산시장이 공식 일정 첫날인 26일 핀란드 헬싱키를 방문해 부산-헬싱키 간 협력강화와 부산시의 미래 성장기반 확충을 위한 도시외교 활동을 펼쳤다.
헬싱키는 전 세계 스타트업을 선도해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오타니에미 단지가 있는 곳이다. 내년 3월 취항 예정인 부산-헬싱키 간 항공노선 운영사인 핀에어 본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오 시장은 이날 요니 선델린 핀란드 공항공사 사장과 만나 부산이 제대로 된 관문공항을 건립할 수 있도록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과 향후 헬싱키 공항을 이용하게 될 800만 동남권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적극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선델린 사장은 "부산과의 직항노선 취항을 계기로 한국인 환승객들이 헬싱키 공항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오 시장은 토피 매너 핀에어 사장, 얀 바빠부오리 헬싱키 시장과도 면담을 가졌다. 토피 매너 사장과의 면담에서는 부산-헬싱키 노선 취항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노선의 안정적 운영과 여행객 증대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얀 바빠부오리 헬싱키 시장과의 면담에서 두 시장은 향후 도시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오 시장은 내년 3월 직항로가 개설되면 도시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부산을 방문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앞서 오 시장은 핀란드 스타트업 혁신단지 오타이에미를 시찰하고 알토대학교 한누 세리스토 부총장을 면담했다.

한편 오 시장은 이번 유럽 순방에서 핀란드 헬싱키 외에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을 방문해 주요 인사들을 만나 동남권 관문공항, 금융, 제조업, 엑스포, 도시재생, 4차산업, 해운 등을 주제로 다양한 도시외교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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