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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노이드, 근골격계 AI소프트웨어 '딥스파인' 의료기기 허가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19-08-22 21:43 송고
딥노이드가 개발한 근골격계 질환용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딥스파인'(DEEP:SPINE) 모습./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딥노이드가 개발한 근골격계 질환용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딥스파인'(DEEP:SPINE) 모습./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의료 플랫폼업체 딥노이드는 근골격계 질환을 진단하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딥스파인'(DEEP:SPINE)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로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딥스파인은 AI를 활용해 척추 엑스레이(X-RAY) 영상에서 압박골절로 의심되는 척추 부위를 표시해 의사가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도록 돕는 AI 기반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다.
대부분의 요추 압박골절 환자는 엑스레이 촬영 후 정밀검진을 위해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를 받는다. 대형병원에서는 검사 후 진단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딥 스파인'을 이용하면 특별한 증세가 아니라면 엑스레이 촬영만으로 확진할 수 있다.  

척추 압박골절은 주로 골다공증이 있는 고연령층 및 폐경기 여성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이다. 초기에 증상이 미미해 치료 시기를 놓치기 경우가 많다.

사람의 허리뼈는 꼬리뼈 위부터 5개가 존재한다. 현재 '딥 스파인'은 5개 허리뼈를 하나씩 판독해 압박골절 증상을 찾아내는 정확도가 95% 수준이다. 회사에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면서 1만여장의 데이터를 AI로 학습시킨 결과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현재 뇌동맥류 자기공영명상 검출보조 알고리즘에 대해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폐암과 대장암에 대해서도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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