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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세젤예딸' 홍종현, 동방우 이혼 압박에서 김소연과 아이 지킬까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9-08-18 06:30 송고
KBS 2TV © 뉴스1
KBS 2TV © 뉴스1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홍종현이 아버지 동방우로부터 이혼 압박을 받기 시작했다. 과연 아버지로부터 아내 김소연과 아이까지 지켜낼 수 있을까.

지난 17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연출 이재훈) 85~86회에서는 아내 강미리(김소연 분)의 임신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한태주(홍종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한태주는 강미리와 전인숙(최명길 분)이 친모녀 사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고, 누구 보다 믿었던 이들이 자신에게 이를 밝히지 않았다는 사실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한태주는 큰 배신감을 토로하며 방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미리는 한태주에 대한 미안한 마음에 임신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이후 한태주는 강미리가 전인숙의 극단적인 선택을 말리면서 임신 사실을 고백하자 이를 듣고는 "왜 말 안 했냐. 우리 아이. 정말 나와 헤어질 생각이었냐"고 물었고, 강미리는 "지금 내 꼴을 봐. 내가 어떻게"라며 헤어질 생각이었다고 답했다. 이에 한태주는 "그래도 나한테는 말했어야죠. 우리 아이잖아요"라고 말했다. 

또 한태주는 "미안해요. 당신한텐 다시 따지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라며 "오죽했으면 나한테 말하지 못했을까"라고 강미리의 마음을 이해했다. 그러면서 "나는 헤어질 생각 단 한 번 한적도 없다. 당신 고통,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린 것"이라며 "용서해달라. 어린애처럼 굴었던 거 용서해달라"고 고백했다. 

강미리는 "용서받아야 할 사람은 나다. 내가 속였잖아"라고 했지만 한태주는 "당신은 속이지 않았다. 당신이 날 아끼고 보호하려 했던 거 안다. 그러니까 날 용서해달라"라고 털어놨다. 그리고 한태주는 강미리를 끌어안았고, "사랑해요. 나 당신이 없으면 죽을 것 같아"라며 진심을 고백, 다시 한 번 사랑을 확인했다. 

이후 한태주는 보다 듬직한 모습을 보이며 강미리에게 믿음을 줬다. 회사 일을 걱정하는 강미리를 안심시켜준 것. 그러면서 한태주는 강미리에게 "이제서야 내가 남자가 된 기분이다. 이제서야 한 집안의 가장이 된 것 같다"며 "그러니까 나만 믿으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한종수는 이내 한태주에게 이혼을 압박하며 아들을 흔들기 시작했다. 한종수는 "너랑 나랑 속은 거다. 우리 집안 재산 털어먹으려고 들어온 것"이라며 "이혼해. 후계 수업 다시 받으라"고 지시했다. 그러자 한태주는 "싫다. 이혼할 일 없을 것"이라며 "나는 강미리 상무가 전인숙 대표의 딸인 것을 알고 있었다. 내가 아버지를 속인 것이지 두 사람이 아버지를 속인 게 아니다. 그러니 강미리 상무와 헤어질 일 없다"고 단호하면서도 강하게 힘주어 말했다. 

한태주는 한종수 뿐만 아니라 새 어머니 나혜미(강성연 분)로부터도 압박을 받고 있었다. 나혜미는 한태주가 회사로 돌아왔다는 말에 한종수에 자신의 오빠인 나도진(최재원 분)을 감시자로 앉히자 했으나 제안을 거절 당해 화가났다. 결국 나혜미는 나도진과 함께 강미리와 전인숙이 친모녀 사이라는 것을 회사와 주주들에게 소문 내기로 작정했다. 한종수, 나혜미의 압박이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서 한태주가 강미리와 결혼생활을 지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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