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박항서 감독, 9월 히딩크 감독 맞붙는다…베트남-중국 u-22 대표팀 평가전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2019-08-15 14:29 송고
박항서 감독과 히딩크 감독. /뉴스1
박항서 감독과 히딩크 감독. /뉴스1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과 거스 히딩크 중국 22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이 9월에 열리는 친선전을 통해 조우할 전망이다.

베트남 현지언론 ZING은 15일(한국시간) "박항서 감독이 오는 9월8일 중국에서 열리는 베트남 U-22 대표팀과 중국 U-22 대표팀간 친선경기에서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성인축구대표팀과 U-22 대표팀 사령탑을 겸임하고 있다. 히딩크 감독은 중국 U-22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당초 박항서 감독은 U-22 대표팀을 김한윤 코치에게 맡기고 비슷한 시기인 9월 태국에서 열리는 성인대표팀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 준비에 집중하려 했지만 계획을 수정했다.

박항서 감독은 성인대표팀을 이끌고 태국과의 경기를 마친 뒤 즉시 중국으로 이동해 U-22 대표팀을 지휘하게 된다.

월드컵 예선이 중요하지만 U-22 대표팀이 오는 1월 태국에서 열리는 23세 이하 챔피언십을 앞둔 상태기에 여러 가지 가능성을 점검 하는 쪽으로 방향전환을 한 것이다. 이 대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 예선전을 겸한다. 

자연스럽게 박항서 감독과 히딩크 감독의 만남으로도 화제를 모은다.

이 매체도 "두 사람의 만남이 흥미롭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항서 감독과 히딩크 감독이 2002년 한일월드컵을 코칭스태프로 함께했다는 설명을 이어갔다.

또한 오는 11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30번째 동남아시안게임에서 베트남 U-22 대표팀을 금메달로 이끄는 것이 박항서 감독의 다음 목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박항서 감독, 히딩크 감독은 각각 수석코치, 감독으로 호흡을 맞추며 대한민국의 4강 신화를 이끌었다.


hhssjj@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