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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정체불명' 로켓 시험 중 5명 사망…인근 도시 방사능 수치 상승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9-08-10 07:25 송고 | 2019-08-10 08:02 최종수정
러시아의 프로톤-M 로켓(기사 내용과 무관함). © AFP=뉴스1
러시아의 프로톤-M 로켓(기사 내용과 무관함). © AFP=뉴스1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인 로사톰(Rosatom)이 러시아 북부 군 기지에서 로켓 엔진 시험 도중 직원 5명이 사고로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RIA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RIA통신은 로사톰의 발표를 인용해 이번 사고가 액체 추진체 로켓 엔진 시험 중 발생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당국은 앞서 지난 8일 아르한겔스크 지역의 시험장에서 로켓 엔진이 폭발했을 때 2명이 사망했으며 인근 도시에서는 방사능 수치가 상승했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 당국은 선적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백해(White Sea)의 만 일부를 폐쇄했다고 설명했다.

지역 언론은 현지 주민들이 사고 이후 방사선 피폭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는 요오드를 비축해 왔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사고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거의 밝히지 않고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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