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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등반객, 마터호른 등반 도중 추락사

하산 중 추락…신원 안 밝혀져
올해 마터호른서 등반객 7명 사망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9-08-08 03:11 송고 | 2019-08-08 10:30 최종수정
마터호른. © 로이터=뉴스1
마터호른. © 로이터=뉴스1

한국의 산악인 한 명이 마터호른 산봉우리를 등반하던 중 추락해 사망했다고 스위스 경찰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신원 미상의 이 등산가는 함께 등반하던 한국인 동료와 갈라져 기지 쪽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경찰 관리들은 그가 하산하던 중 약 3700m 높이에서 약 200m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등산가는 헬리콥터로 구조되었다.

현지 발라이스 관할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마터호른에서는 등반객이 사망한 것은 7번째다.

마터호른은 해발 4478m로 알프스 산맥에서 가장 높고 유명한 봉우리 중 하나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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