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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TV, 방사포 사진 기습 공개…김정은, '활짝' 웃으며 참관(종합2보)

중앙TV 오후 보도 통해 방사포 시험사격 현장 사진 15장 공개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2019-08-01 16:25 송고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조선중앙TV 캡처화면) © 뉴스1

북한 조선중앙TV는 1일 관영 매체를 통해 보도하지 않은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중앙TV는 이날 오후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을 진행하셨다"는 보도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하에 시험사격 현장 사진 15장을 공개했다. 

중앙TV가 이날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북한이 전날(31일) 발사한 발사체는 방사포인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우리 군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이라는 분석과 완전히 다른 것이기에 주목됐다. 

앞서 북한은 관영 매체를 통해 방사포의 발사 사실을 공개하면서도 관련 사진을 보도하지는 않았다. 김 위원장이 참관한 현지지도라는 점을 감안할 때 사진이 함께 보도되지 않은 점은 매우 이례적이다. 

중앙TV가 공개한 사진 속에서 김 위원장은 인민복을 입고 오른손에 담배를 끼운 채로 간부들과 함께 활짝 웃는 모습이었다. 앞서 이날 오전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시험 사격을 지켜보며 "정말 대단하다"고 만족을 표했다고 전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이 하늘 높이 올라가는 발사체를 지켜보고 있는 뒷모습도 공개됐다. 

또 다른 사진에서 김 위원장은 모니터를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꼼꼼하게 관찰하는 모습이었고, 간부들과 함께 모니터를 통해 사격 장면도 지켜봤다. 

또한 김 위원장은 시험사격에 대한 보고를 들으면서도 흡족한 표정으로 밝게 웃었다. 

이날 오전 북한 매체들은 시험사격을 지켜본 김 위원장이 "정말 대단하다"며 "이 무기의 과녁에 놓이는 일을 자초하는 세력들에게는 오늘 우리의 시험사격결과가 털어버릴 수 없는 고민거리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체들은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가 제시한 무력건설 포병 현대화 전략적 방침에 따라 단기간 내에 지상군사작전의 주역을 맡게 될 신형 조종방사탄을 개발하고 첫 시험사격을 진행하게 된 일꾼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커다란 긍지와 흥분에 휩싸여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시험사격에는 조용원, 리병철, 유진, 김정식 등 노동당 제1부부장 및 부부장과 박정천 포병국장(육군대장)이 수행했다.

한편 중앙TV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북한이 공개한 사진들은 사전 예고 없이 기습적으로 공개됐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조선중앙TV 캡처화면) © 뉴스1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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