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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화이 측, 강지환과 전속계약 전격 해지 "신뢰 무너졌다"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9-07-16 09:09 송고 | 2019-07-16 09:58 최종수정
강지환/뉴스1 © News1 DB
강지환/뉴스1 © News1 DB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가 배우 강지환(42·본명 조태규)과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16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지난 2019년 5월 강지환과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했지만, 예상할 수 없는 불미스러운 일로 신뢰가 무너지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이에 따라 더 이상 전속계약을 이어갈 수 없음을 인지하게 되었고, 강지환과 전속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당사는 앞으로 철저한 아티스트 관리를 통해 재발방지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강지환은 지난 9일 밤 10시50분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강지환은 이날 여성 스태프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또 다른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지난 12일 오후 6시께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강지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강지환은 지난 15일 자신의 변호를 담당하는 법무법인 화현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고 사과했다. 또한 "이번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저의 잘못에 대한 죗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하 화이브라더스코리아의 강지환 관련 계약해지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화이브라더스코리아입니다.

당사는 지난 2019년 5월 강지환과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했지만, 예상할 수 없는 불미스러운 일로 신뢰가 무너지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더 이상 전속계약을 이어갈 수 없음을 인지하게 되었고, 강지환과 전속 계약을 해지하기로 하였습니다.

당사는 앞으로 철저한 아티스트 관리를 통해 재발방지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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