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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디데이] '집단 성폭행 혐의' 정준영·최종훈, 오늘(16일) 첫 공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9-07-16 06:00 송고 | 2019-07-16 15:47 최종수정
정준영(왼쪽), 최종훈 © 뉴스1
정준영(왼쪽), 최종훈 © 뉴스1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30)과 최종훈(29)에 대한 첫 공판이 진행된다.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 심리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준영 최종훈 등에 대한 공판기일이 진행된다. 이는 앞서 두 차례 공판준비기일이 열린 후 처음으로 열리는 공판이다.

최종훈과 정준영은 허모씨, 권모씨 등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과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과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5월7일 서울중앙지검은 해당 사건을 조사한 뒤 최종훈, 허모씨, 권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5월9일 최종훈과 권모씨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다. 이어 16일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구속 상태인 최종훈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이후 6월4일 최종훈이 구속 상태로 기소됐다.

또한 정준영은 2015년 말부터 수개월 동안 가수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 등 지인들이 있는 단체 채팅방에서 자신이 찍은 여성들과의 부적절한 영상을 수차례 공유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도 받고 있다. 영상이 유포된 피해자만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영은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지난 3월21일 구속 수감됐다.
5월10일 열린 1차 공판준비기일에는 정준영이 직접 재판에 참석했다. 당시 정준영 측 변호인은 "공범 최종훈이 구속영장 발부를 하고 경찰 조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으니 추가 사건 병합해서 진행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후 최종훈 사건과 정준영 사건이 병합됐고, 6월27일 2차 공판준비기일이 진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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